영국서도 '세일즈 외교'…원전 협력 강화
SBS Biz 안지혜
입력2023.11.23 11:15
수정2023.11.23 11:52
[앵커]
한국과 영국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습니다.
수교 1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관계를 맺고 협력의 밀도를 높이게 된 건데요.
이번 윤 대통령 국빈방문을 계기로 30건이 넘는 경제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정상회담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영국 시간으로 현지시간 22일,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린 총리 관저의 이름을 딴 합의 문건입니다.
이번 합의로 앞으로 양국은 경제 분야에서 과학기술과 무역·투자를 주요 축으로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영 자유무역협정, FTA 개선을 위한 협상도 다시 시작합니다.
[앵커]
투자 협력도 약속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경제인 200여 명이 참석하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는데요.
이번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영국 기업은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에너지와 AI, 방산, 바이오, 금융 등 분야에서 모두 31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특히 원전 분야에서는 정부 간 양해각서에 이어, 원전 전 주기에 걸쳐 기업·기관 간에도 8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는데요.
지난 2019년 한국전력의 영국 신규 원전 사업- 무어사이드 인수가 불발된 지 4년여 만에 관련 협의 재개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30년 엑스포 부산 유치 등을 위해 프랑스로 향할 예정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한국과 영국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습니다.
수교 1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관계를 맺고 협력의 밀도를 높이게 된 건데요.
이번 윤 대통령 국빈방문을 계기로 30건이 넘는 경제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정상회담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영국 시간으로 현지시간 22일,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린 총리 관저의 이름을 딴 합의 문건입니다.
이번 합의로 앞으로 양국은 경제 분야에서 과학기술과 무역·투자를 주요 축으로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영 자유무역협정, FTA 개선을 위한 협상도 다시 시작합니다.
[앵커]
투자 협력도 약속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경제인 200여 명이 참석하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는데요.
이번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영국 기업은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에너지와 AI, 방산, 바이오, 금융 등 분야에서 모두 31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특히 원전 분야에서는 정부 간 양해각서에 이어, 원전 전 주기에 걸쳐 기업·기관 간에도 8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는데요.
지난 2019년 한국전력의 영국 신규 원전 사업- 무어사이드 인수가 불발된 지 4년여 만에 관련 협의 재개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30년 엑스포 부산 유치 등을 위해 프랑스로 향할 예정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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