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벼랑 끝' 롯데시네마 영화관 확 줄인다
SBS Biz 전서인
입력2023.11.23 11:15
수정2023.11.23 13:50
[앵커]
영화관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면서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쳐웍스의 상황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투자를 하기엔 돈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업황은 깜깜한 사면초가 상황 속에서 우선 고정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전서인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 신사점이 조만간 폐점합니다.
이르면 올해 말, 영업을 접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로드웨이 신사점은 직영점이 아닌 개인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영업하던 사업장인데요.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쳐웍스 측은 "계약기간 만료로 폐점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롯데시네마는 오래되고 적자를 내고 있는 점포를 순차적으로 닫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업계에서 후보로 부산 대영점과 경기 안양일번가점이 우선 거론되고, 부산 오투점, 경기 광명점, 서울 도곡점도 점진적 정리 대상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롯데컬쳐웍스 재무 상황, 어느 정도 안 좋은가요?
[기자]
롯데컬쳐웍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60억 원입니다.
여기에 팬데믹 시절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도 고스란히 재무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입금상환을 위해 또 다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돌려막기하고 있는데, 이자비용이 불어나면서 재무부담이 커졌습니다.
실제 2021년 롯데컬처웍스의 신종자본증권 이자비용은 7억 원 수준에서 2022년 82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여기에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꺾인 상황이라 신용을 기반으로 한 자금 조달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롯데컬쳐웍스가 본사직원 20%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전해집니다.
롯데컬쳐웍스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영화관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면서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쳐웍스의 상황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투자를 하기엔 돈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업황은 깜깜한 사면초가 상황 속에서 우선 고정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전서인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 신사점이 조만간 폐점합니다.
이르면 올해 말, 영업을 접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로드웨이 신사점은 직영점이 아닌 개인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영업하던 사업장인데요.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쳐웍스 측은 "계약기간 만료로 폐점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롯데시네마는 오래되고 적자를 내고 있는 점포를 순차적으로 닫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업계에서 후보로 부산 대영점과 경기 안양일번가점이 우선 거론되고, 부산 오투점, 경기 광명점, 서울 도곡점도 점진적 정리 대상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롯데컬쳐웍스 재무 상황, 어느 정도 안 좋은가요?
[기자]
롯데컬쳐웍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60억 원입니다.
여기에 팬데믹 시절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도 고스란히 재무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입금상환을 위해 또 다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돌려막기하고 있는데, 이자비용이 불어나면서 재무부담이 커졌습니다.
실제 2021년 롯데컬처웍스의 신종자본증권 이자비용은 7억 원 수준에서 2022년 82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여기에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꺾인 상황이라 신용을 기반으로 한 자금 조달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롯데컬쳐웍스가 본사직원 20%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전해집니다.
롯데컬쳐웍스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러니 나라살림 되겠나…김치통에 현금다발 꽉꽉
- 2.쉬면서 월 170만원 받는다고?…사상 최대라는 '이것'
- 3."제발 집 좀 팔아 주세요"…내놓은 서울 아파트가 '무려'
- 4.왜? 비례형 치료비 보험 판매 중단 수순
- 5.'종말의 날' 징조 물고기?…美 올해 3번째 발견
- 6.선납할인에 큰 맘 먹고 긁었는데…하루만에 폐업?
- 7.역대급 추위 예고에 패딩 비싸게 샀는데…별로 안춥다?
- 8.'무주택자 왜 이리 괴롭히나'…오락가락 디딤돌 대출
- 9.'중국의 실수'라던 中샤오미 전기차, 하루새 70여대 파손
- 10.어차피 집 사는 거 포기했다…"청약통장 그냥 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