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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치] 美 투자회사 "엔비디아, AI 칩 경쟁서 가장 우위에 있어"

SBS Biz 고유미
입력2023.11.23 06:48
수정2023.11.23 07:31

■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이슈를 통해 투자 전략을 세워보는 '글로벌 리치' 시간입니다.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에 대한 평가와 분석 들어보겠습니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죠. 

하지만 중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 리스크가4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는 오히려 하락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을 비롯한 월가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여전히 낙관적인데요. 

미국 투자회사 서스퀘하나의 선임 주식 애널리스트는 구글, AMD 등 많은 기업들이 AI 반도체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엔비디아가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그들에게 아무것도 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롤랜드 / 서스퀘하나 선임 주식 애널리스트 : 경쟁사들은 인공지능(AI)의 소프트웨어 측면을 20년 동안 이끌어 온 엔비디아를 끌어내릴 수 없을 것입니다. 조금씩 깎아 먹겠지만 현재로서는 쿠다(CUDA)가 지배적이고 경쟁사들의 대부분을 훨씬 넘어선 상태입니다. 가장 대적할 만한 상대는 구글의 TPU입니다. AMD의 MI300도 아주 흥미롭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엔비디아의 두 배에 가까운 추가 메모리였는데, 그 후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두 배로 늘린 H200을 출시하고 AMD의 경쟁 우위를 약화시켰습니다. 따라서 모든 기업들이 AI 반도체 경쟁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아무것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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