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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누구길래?…이사회 쿠데타 5일 만에 끝났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23 05:50
수정2023.11.23 10:03

오픈AI에서 해임됐던 샘 올트먼이 다시 CEO로 복귀했습니다. 닷새 동안 혼란의 결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AI개발과 상업화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종윤 기자, 샘 올트먼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다 결국 오픈 AI CEO로 다시 복귀했네요? 
오픈 AI는 샘 올트먼이 CEO로 복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올트먼을 내쫓았던 이사회도 재구성되는데, 브랫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 CEO가 새 의장을 맡고, 래리 서머스 미국 전 재무부 장관이 이사로 참여합니다.

오픈 AI 직원들까지 올트먼 복귀를 요구하는 연대서명에 이어 집단 이직 움직임에 나서자, 오픈 AI 이사회는 해임 닷새 만에 올트먼을 CEO에 복귀시켰습니다.

오픈AI의 발표 직후 올트먼은 사타이 나델라 MS CEO 지원으로 오픈 AI로 돌아왔다면서, MS와의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픈 AI 이사회는 지난 17일 울트먼을 전격 해고하자, MS는 울트먼 등 오픈AI의 핵심인력 영입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로 오픈 AI에서 MS 영향력이 더 커지겠네요? 
CNN은 올트먼 복귀로 누가 오픈 AI를 운영할지, AI 기술개발 경쟁이 얼마나 빨라질지에 대한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주도권을 쥐었던 MS는 그동안 오픈 AI 지분 49%를 가진 최대주주임에도 의결권이 없었는데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오픈 AI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며 영향력을 키워나갈 전망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MS가 앞으로 오픈AI 이사회 의석을 확보해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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