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산업·국민·우리은행, 1조 규모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금융주선 완료

SBS Biz 이한승
입력2023.11.22 15:01
수정2023.11.22 15:05

[(왼쪽 세번째부터) 기동호 우리은행 부행장, 강순배 국민은행 부행장, 김용해 대우건설 본부장,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 김정훈 동서울지하도로 대표이사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관련 프로젝트 금융약정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산업은행)]

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이 오늘(22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금융주선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1조37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약정에는 금융자문 및 대표금융주선 겸 채권단 대리은행을 맡고 있는 산은과 KDB인프라자산운용,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18개 금융기관(재무출자자 및 대주단), 대표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가 주무관청인 서울특별시와 체결한 실시 협약에 따라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연장 10.1km의 대심도 지하도로(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를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의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공사 중인 삼성~대치 구간(재정사업, 2.1km)과 2029년 동시 개통되면 월릉교~대치동 간의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되고, 하루 7만여대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지상도로의 차량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형순 산은 부행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상습 지·정체가 완화되고 빈번한 침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고금리·금융 유동성 악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산은은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의협 "의사 수 충분" vs. 정부 "미래 의료 수요↑…전운 감도는 의료계
[직설] 직장인 지갑 털어 세수 메운다…근로소득세 비중 10년래 최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