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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LG맨 권영수 용퇴…LG엔솔, 김동명 CEO 선임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22 11:15
수정2023.11.22 11:52

[앵커]

LG에너지솔루션 인사를 시작으로 이번 주 LG그룹이 임원인사를 단행합니다.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 교체에 나섰다는 분석인데요.

신채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 어떤 인물입니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인 김동명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습니다.

김 사장은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에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상품기획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김 사장은 2014년 모바일전지 개발센터장,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아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젊은 리더십을 보유한 김동명 사장이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CEO가 선임되면서 2년간 LG에너지솔루션을 이끌었던 권영수 부회장은 물러납니다.

권 부회장의 용퇴와 관련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5년을 맞은 만큼 미래를 위한 세대 교체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다른 계열사들도 이번 주 인사를 단행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LG 이노텍, LG유플러스 이사회는 내일(23일), LG전자 이사회는 모레(24일) 열릴 예정인데요.

권봉석 (주)LG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다른 부회장들의 거취도 관심사입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부회장 승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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