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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믹' 공포에 퇴치용품 해외직구 날았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1.22 07:37
수정2023.11.22 10:12

'빈대 공포'가 한 달째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살충제 등 퇴치용품을 구하기 위한 온라인 쇼핑과 해외 직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2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이달 1∼19일 살충·방충제 온라인쇼핑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에 스팀청소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8%, 침구청소기 매출은 83% 각각 늘었습니다.

이 기간 온라인 최저가 비교사이트 에누리를 통한 살충·방충제 온라인쇼핑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 급증했고, 스팀 청소기는 116%, 침구 청소기는 201% 각각 증가했습니다.

빈대가 기존에 사용하던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을 보이자 소비자들은 더 강력한 퇴치제를 찾아 '해외 직구'까지 나섰습니다.

가령, 피레스로이드 내성 빈대 균주를 죽이기 위해 이미다클로프리드 0.05%가 함유된 '레이드 맥스 빈대 퇴치' 스프레이 제품은 직구 쇼핑몰 비타트라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350개 넘게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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