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식 찍어내기 대신 현대차 '로봇 비스포크' 공장
SBS Biz 김완진
입력2023.11.21 17:45
수정2023.11.21 20:40
[앵커]
기존 자동차 공장 하면, 컨베이어 벨트 옆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직원이 떠오르실 겁니다.
그런데 부품 분류부터 조립까지, 사실상 로봇이 다 한다면 어떨까요.
김완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공장에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로봇과 기계들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보시는 대로 컨베이어 벨트 대신, 셀이라고 부르는 각각의 공간에서 차를 만드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일괄적으로 차를 찍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개인적으로 원하는 옵션, 구성을 각각 반영할 수 있는 겁니다.
셀 근처에는 자율 이동 물류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작업에 필요한 부품을 가져오고, 빈 적재함은 다시 가져가는 역할도 합니다.
까다롭고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맡고, 직원은 데이터를 검증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역할에 집중합니다.
50%에 가까운 자동화율의 배경입니다.
[정홍범 / 현대차 싱가포르 법인장 : (현대차가) 싱가포르에서 추구하는 것은 공장 전반의 전체 프로세스를 지능화하고 자율화까지 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모빌리티에 대해서 시장에서 실증을 하고 기술을 확보해서 글로벌하게 기술을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공간에 이른바 '쌍둥이 공장'도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싱가포르 현장 설비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공장 옥상에는 차량 관련 각종 테스트를 할 수 있는 620미터 길이 트랙도 깔렸습니다.
현대차는 싱가포르 혁신센터를 자동차 주문과 생산, 시승, 인도와 서비스까지,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기존 자동차 공장 하면, 컨베이어 벨트 옆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직원이 떠오르실 겁니다.
그런데 부품 분류부터 조립까지, 사실상 로봇이 다 한다면 어떨까요.
김완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공장에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로봇과 기계들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보시는 대로 컨베이어 벨트 대신, 셀이라고 부르는 각각의 공간에서 차를 만드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일괄적으로 차를 찍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개인적으로 원하는 옵션, 구성을 각각 반영할 수 있는 겁니다.
셀 근처에는 자율 이동 물류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작업에 필요한 부품을 가져오고, 빈 적재함은 다시 가져가는 역할도 합니다.
까다롭고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맡고, 직원은 데이터를 검증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역할에 집중합니다.
50%에 가까운 자동화율의 배경입니다.
[정홍범 / 현대차 싱가포르 법인장 : (현대차가) 싱가포르에서 추구하는 것은 공장 전반의 전체 프로세스를 지능화하고 자율화까지 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모빌리티에 대해서 시장에서 실증을 하고 기술을 확보해서 글로벌하게 기술을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공간에 이른바 '쌍둥이 공장'도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싱가포르 현장 설비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공장 옥상에는 차량 관련 각종 테스트를 할 수 있는 620미터 길이 트랙도 깔렸습니다.
현대차는 싱가포르 혁신센터를 자동차 주문과 생산, 시승, 인도와 서비스까지,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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