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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GS건설, 인천검단 입주예정자 최종 보상안 제시

SBS Biz 박채은
입력2023.11.21 17:45
수정2023.11.21 18:34

[앵커]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발생 7개월 만에 입주예정자에 대한 최종 보상안이 나왔습니다.

광주 화정지구 사고 때보다 높은 수준인데 입주예정자들은 이번 주 내에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박채은 기자, GS건설과 LH에서 제시한 보상안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LH와 GS건설은 어제(20일) 입주예정자가 가구당 9천만 원을 무이자로 지원받고, 지체보상금 9천100만 원을 받는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했습니다.

LH는 이미 납부한 분양대금에 연 8.5%의 고정이율로 입주 지체보상금을 산정했는데요.

지체보상금 가운데 5천만 원은 먼저 받고, 입주 후에 4천1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추가로 이사비 500만 원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GS건설은 입주예정자가 입주할 때까지 주거지원비를 무이자로 9천만 원을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또 협의 과정에서 가장 큰 난항이 있었던 중도금 대위변제도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입주예정자의 요구에 따라 단지 브랜드도 LH '안단테'에서 GS건설 '자이'로 변경됩니다.

[앵커]

이번 보상안에 대해 입주예정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입주예정자협의회 측은 중도금 대위변제 문제가 해결된 점은 다행이지만, 협의가 되지 않은 부분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입장인데요.

들어보시죠.

[정혜민 / 입주예정자협의회장 : 사고 이후에 발생된 중도금 이자에 대해서는 보전을 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을 했는데 그 부분이 반영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오는 24일에 이번 보상안에 대한 수용 여부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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