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 보호여부·한도 표시, AI로 온라인 점검한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3.11.21 14:36
수정2023.11.21 14:58

[예금보험공사의 AI 기반 표시제도 온라인 점검 시스템 설명 (자료=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그동안 직접 확인하던 예금자보호 표시제도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습니다.
예보는 예금자보호 표시제도 업무의 효율적인 점검 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해 AI 전문 스타트업과 협업해 AI 기반 표시제도 온라인 점검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I 기술 적용 가능성 확인, 학습 데이터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점검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으며, 내년에는 시범 구축 과정에서 도출된 데이터 수집 및 AI 학습 관련 이슈들을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을 통해 개선·보완해 보다 고도화된 시스템을 마련하고, 점검 대상도 전 부보금융회사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점검 시스템 개선은 그동안 예보가 부보 금융회사가 판매하는 금융상품 홍보물이나 상품설명서, 홈페이지 등에 예금자 보호여부와 보호한도를 표시하는 제도를 조사원이 일일이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많은 시간이 소요돼 왔다는 지적에서 시작됐습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표시제도 온라인 점검 시스템 도입은 공공부문의 생산성·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신속한 표시제도 온라인 점검을 통해 금융계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디지털화에 대응한 효과적인 예금자보호제도 운영 및 REG-Tech(금융규제 준수 업무의 자동화·효율화) 등 IT기술 도입을 통해 금융계약자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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