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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취임…"리딩금융으로서 모범보일 것"

SBS Biz 박연신
입력2023.11.21 12:13
수정2023.11.21 12:21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지주 새 수장인 양종희 회장이 오늘(21일) 취임했습니다.

KB금융은 오늘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고객과 소상공인,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회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받아온 금융회사 CEO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양 회장은 4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양 회장은 ▲사회와 끊임 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경영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주는 경영 ▲주주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등 방향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양 회장은 어제(20일) 열린 금융당국-금융지주 간담회에 참석해 회장직을 맡아 공식 석상에 나선 바 있습니다.

따라서 양 회장은 당국에서 강조한 ‘상생 금융’을 반영해 “KB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 없이 발굴하고, 리딩금융그룹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회와 소통하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약속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양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양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는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을 하겠다"며 "사회적 가치와 더불어 수레바퀴의 핵심 축인 기업가치 제고로 주주의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에 부응하기 위한 최선의 경주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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