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과자는 개별 과제?…삼성디스플레이 노조 반발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21 11:15
수정2023.11.21 14:21
[앵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본격 도입한 인사제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저성과자에게 동기를 북돋아주기 위함이 원래 취지라는 게 회사측 설명인데, 취지와 달리 노사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 성과가 나쁜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인 모양인데, 우선 어떤 제도입니까?
[기자]
저성과자 동기부여 프로그램, MCI(Motivation Change & Immersion) 제도라는 건데요.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됐고, 올해 초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부서장, 팀장급이 2월 즈음 MCI 대상자를 선정하면 해당 임직원은 10월까지 개별 과제를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매달 또는 주 단위로 부서장과 과제 수행 사항을 점검해야 합니다.
MCI 대상자, 즉 저성과자로 선정된 임직원은 기존 업무와 더불어 개별 과제도 별도로 수행해야 하는 겁니다.
노조는 "역량 강화 교육은 없고 과도한 과제만 부여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앵커]
저성과자를 선정하는 '기준'을 정작 직원들이 모른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노조는 "저성과자에 대한 명확한 선정 기준이 없다"며 "부서장이 MCI 대상자를 정하기 때문에 부서장에게 밉보이면 선정될 여지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측은 "MCI 제도는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부서장이 부서원과 협의해서 과제를 부여하고 정기적으로 리뷰하고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기존에도 비슷한 제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본격 도입한 인사제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저성과자에게 동기를 북돋아주기 위함이 원래 취지라는 게 회사측 설명인데, 취지와 달리 노사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 성과가 나쁜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인 모양인데, 우선 어떤 제도입니까?
[기자]
저성과자 동기부여 프로그램, MCI(Motivation Change & Immersion) 제도라는 건데요.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됐고, 올해 초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부서장, 팀장급이 2월 즈음 MCI 대상자를 선정하면 해당 임직원은 10월까지 개별 과제를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매달 또는 주 단위로 부서장과 과제 수행 사항을 점검해야 합니다.
MCI 대상자, 즉 저성과자로 선정된 임직원은 기존 업무와 더불어 개별 과제도 별도로 수행해야 하는 겁니다.
노조는 "역량 강화 교육은 없고 과도한 과제만 부여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앵커]
저성과자를 선정하는 '기준'을 정작 직원들이 모른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노조는 "저성과자에 대한 명확한 선정 기준이 없다"며 "부서장이 MCI 대상자를 정하기 때문에 부서장에게 밉보이면 선정될 여지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측은 "MCI 제도는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부서장이 부서원과 협의해서 과제를 부여하고 정기적으로 리뷰하고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기존에도 비슷한 제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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