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TV 판매 1위 '삼성'…LG는 올레드 1위
SBS Biz 강산
입력2023.11.21 09:33
수정2023.11.21 09:55
[삼성전자 98형 네오(Neo) QLED 8K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키며 '18년 연속 1위' 기록 달성에 다가섰습니다.
LG전자는 11년 연속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습니다.
오늘(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 29.9%를 기록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27.5%를 기록한 것보다 2.4%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삼성 TV는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삼성 TV는 네오(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초대형·OLED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 2006년 이후 18년 연속 업계 1위 기록을 눈앞에 뒀습니다.
삼성은 2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전년 동기(45.8%) 대비 16.2%포인트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네오 QLED를 앞세운 삼성 QLED TV는 올해 1∼3분기 584만대 판매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삼성 QLED는 2017년 처음 시장에 선보인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4천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OLED TV는 올해 3분기 누적 총 371만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삼성은 약 62만대를 팔았습니다.
LG전자는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지켰습니다.
올해 1∼3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203만6천800대로,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 4K·120헤르츠(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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