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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재닛 옐런 "물가 여전히 높지만 인플레이션 확실한 진전 보여"

SBS Biz 송태희
입력2023.11.21 06:49
수정2023.11.21 07:29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주요 인사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준 당국자들은 여전히 물가가 2% 목표치까지 갈 길이 멀다며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죠.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도 아직 물가가 팬데믹 이전 수준보단 높다고 주장했지만 견조한 경제 성장률과 강한 노동 시장 속에서도 인플레이션이 큰 진전을 이룬 것은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재닛 옐런 장관의 발언, 영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재닛 옐런 / 美 재무부 장관 : 현재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주에 나왔던 경제 지표를 통해 이를 확실히 확인했죠.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3.2%를 기록해 최고치에서 거의 6%p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물가가 이전보다 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미국인들은 아직 팬데믹 이전에 비해선 식품 등 주요 품목에 있어 물가가 높다는 것을 체감할 것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식료품 가격과 높은 임대료를 통해 이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한 수준 떨어졌다고 보지만 아직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현재 물가가 이전에 익숙했던 물가보다 더 높다고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견조한 경제 성장과 탄탄한 노동 시장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떨어졌다는 것은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이는 미국 국민들에게 굉장히 좋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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