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尹, 국빈방문 위해 런던 도착…3박4일 영국 일정 시작

SBS Biz 류정현
입력2023.11.21 05:37
수정2023.11.21 07:59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그 외 다양한 경제뉴스 류정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류기자, 먼저 윤 대통령이 조금 전 런던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영국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 런던에서 동포간담회에 참석하면서 첫 일정을 시작했고요. 

다음 날인 현지시간 21일 왕실의 공식 환영식과 의회 영어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22일에는 리시 수낵 총리와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앵커] 

국내에서는 금융당국 수장과 금융지주회사 수장들이 만났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2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그리고 8대 금융지주회사 CEO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김 위원장은 금융권을 상대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코로나 상황 종료 이후 높아진 이자부담 증가분의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이 같은 강력한 메시지의 배경은 올해 3분기 국내 은행권의 이자이익이 44조 원이 넘는 등 역대 최대 수익을 낸 데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국토교통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을 또 내놓지 못했다고요? 

[기자] 

어제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공시가격 현실화에 대해 정부는 올해 하반기 2024년 이후 적용할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계획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청회에서 공시가격을 시세의 얼마까지 설정할 건지와 달성 목표 시기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발제를 맡은 송경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로드맵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보겠습니다. 

서울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지하철 파업이 오늘 갈림길에 서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오늘(21일) 사측의 인력 감축안을 두고 다시 협상에 들어갑니다. 

현재 사측은 적자 해소를 위해 인력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고요. 

노조는 안전 보장을 위해 나 홀로 근무 방지 등을 하려면 약 870명을 더 뽑아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노조는 예고한 대로 내일(2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다만 파업에는 지난 9일처럼 민주노총 소속의 1노조만 참여할 전망입니다. 

[앵커] 

끝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저축은행 인수가 불발된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인수 검토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인수 비용을 비롯해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 해당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부실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번 인수 비용이 최대 5천억 원에 달할 거란 예측이 있었는데 우리금융 내부에서 2천억 원 이상은 어렵다는 의견이 존재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움직임은 계속 이어갈 전망입니다. 

[앵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현다른기사
LA 산불 '불똥'…DB손보·코리안리, 수백억 손실 추정
현대차그룹 경영연구원 "올해 전기차 캐즘 계속…하이브리드가 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