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위 시장' 영국서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판매 '눈앞'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1.20 17:39
수정2023.11.20 17:39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내 자동차 산업 수요 2위 국가인 영국에서 올해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오늘(2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올해 1~10월 영국 자동차(승용 기준) 시장에서 1년 전보다 8.7% 증가한 17만3천428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0.8%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판매 성장률이 지금과 같은 흐름을 유지할 경우 현대차그룹의 올해 영국 판매는 2017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18만6천625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올해 10월 누적 7만5천456대를 판매해 영국 시장에서 8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력 모델은 SUV 투싼으로 올해 1~10월 2만9천990대가 판매돼 영국 베스트셀링카 6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아는 같은 기간 영국에서 9만6천784대를 판매해 4위를 기록 중이며, 2021년 현지 론칭한 제네시스는 올해 1~10월 1천188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영국 내 준수한 성적에는 친환경차 판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1~10월 영국 친환경차(BEV+HEV) 판매대수는 8만4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습니다. 해당 기간 전기차는 4.2% 증가한 2만8천456대를, 하이브리드는 8.2% 늘어난 5만1천986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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