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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신용점수 올리기로 평균 15점 상승"

SBS Biz 지웅배
입력2023.11.20 10:59
수정2023.11.20 13:11

[현대캐피탈이 마이데이터를 연동해 제공하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3명 중 2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15.6점 올랐다. (자료=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로 70%에 가까운 이용자 신용점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현대캐피탈은 마이데이터 연동을 통해 본인의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로 이용자의 약 66%가 신용점수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그간 신용점수 높이는 데 활용되던 건강보험료 납부정보나 국민연금 납부증명, 소득금액 증명 등 3개의 공공기관 정보에 더해 ▲통신비 ▲은행 ▲보험 ▲금융투자 ▲퇴직연금 등 5가지 거래정보를 추가로 활용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신용점수는 평균 15.6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신용점수를 무려 211점까지 올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서비스 주요 이용 연령층은 40대(35.3%)와 50대(30.8%)로, 이들이 전체의 과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점수대별 이용 비중을 보면 600점대가 30.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700점대(21.6%), 900점대(20.4%)였고, 600점 미만의 저신용자는 13% 수준에 그쳤습니다. 

향상된 점수별로 보면 '10~19점' 높인 이용자 비중이 50.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9점'(22.2%) ▲'20~29점'(13.5%) ▲'40~49점'(2.3%) 등의 구간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용점수를 100점 이상 올린 이용자의 경우 0.4%였습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신용점수 올리기 개편은 더 많은 앱 이용 고객들이 대출 시 금리 인하와 한도 상향을 위해 다양한 금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실제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실효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고객의 관점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앱 고도화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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