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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ct 2호 ETF는 '글로벌 AI&로봇 액티브'…MS·앤비디아·Keyence 등 담아

SBS Biz 김동필
입력2023.11.20 10:52
수정2023.11.20 11:00


글로벌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 부문에 액티브 스타일로 운용하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습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오는 21일 'KoAct'의 두 번째 ETF로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국내 상장된 글로벌 AI&로봇 ETF 중 액티브 ETF는 이 상품이 최초입니다.

'iSelect 글로벌 AI&로봇 PR지수'를 기초 지수로 두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5%입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일본, 한국 3국의 유망한 AI 인프라 기업, AI 서비스 기업, AI 로봇 기업을 골고루 담고 있다"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15%), 엔비디아(8%), 테슬라(8%), 알파벳(8%), 브로드컴(8%) 등 글로벌 AI 산업 내 대형주를 비롯해 Keyence(4%), Fanuc(4%), 레인보우로보틱스(4%) 등 AI 로봇주도 균형있게 담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AI 관련 ETF들이 AI 인프라 영역에 집중투자했다면, 이번 상품은 AI 인프라, AI 서비스, AI 로봇 등 글로벌 AI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액티브하게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장기투자형 상품이라는 게 차별점이란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ETF는 AI 산업발전 단계에 맞춰 현재 시점에서는 AI 인프라 기업 비중을 약 60% 수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향후 AI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 관련 기업 비중을 가장 크게 늘리고, 이어 AI 로봇 시장이 커지면 AI로봇 기업 비중을 가장 크게 담는 방식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성장 초기 단계인 AI와 로봇 산업은 현재의 AI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AI 서비스, AI 로봇 등 향후 단계별 발전에 따라 주도 기업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한 액티브 운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면서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는 글로벌 AI 및 로봇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로서 경쟁력 있는 고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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