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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베트남 입맛 잡았다…CJ 비비고, K-푸드 전파

SBS Biz 윤선영
입력2023.11.20 10:45
수정2023.11.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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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지난 8월부터 석달 동안 베트남에서 운영한 '한국의 여정'(Korean Journey)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푸드트럭을 타고 호치민을 시작으로 하노이까지 베트남 전역을 누비며 비비고 제품들을 선보인 이번 행사는 11개 도시, 90개 지역 전통시장, 주택가, 야시장, 대학가에서 진행됐습니다. 만두, 김치, 떡볶이, 김스낵 등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 방문객 수는 약 20만 명에 이릅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제품에 대한 반응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던 행사라 평가했습니다. 특히 아직 비비고 제품들을 판매하지 않고 있는 박닌, 하이퐁 지역 등에서 더 적극 소비자와 소통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베트남 현지 식품업체 3곳을 인수, 지난해 2월 최첨단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식품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베트남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젊은 층 인구 비중이 높아 성장성이 큰 시장”이라며 “베트남 전역에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접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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