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 주식 '절반'이 공모가 아래
SBS Biz 김기송
입력2023.11.20 10:26
수정2023.11.20 10:29
올해 IPO(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의 절반이 공모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종목은 61개로 이 가운데 31개 종목의 주가가 11월 16일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를 밑돌았습니다.
세포치료제 개발 업체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공모가 대비 58.17%가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도체 소자 제조사 시지트로닉스 51.04%, 산업용 확장 현실 솔루션 기업 베넥트 48.81% 순이었습니다.
또 최근 '뻥튀기 상장' 의혹으로 상장 주관 증권사들과 함께 피소 위기에 처한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파두도 공모가 대비 40.31%가 떨어졌습니다.
반면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 미래반도체는 공모가 대비 241.67% 상승했습니다. 이는 올해 상장한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에스와이스틸렉(198.33%)과 캡스톤파트너스(150.50%)도 높은 폭으로 올랐습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 대비 96.5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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