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이 썼던 이각 모자, 경매서 27억원에 팔려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20 09:36
수정2023.11.20 09:57

[경매에 나온 나폴레옹의 모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가 썼던 이각 모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193만2천 유로(약 27억3천200만원)에 낙찰됐다고 AP·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2014년 경매 당시 최고가로 기록된 188만4천 유로(약 26억6천500만원)를 넘어선 액수라고 경매업체 오세나 옥션은 설명했습니다.
당시 모자는 한국 식품업체 하림의 김흥국 회장이 낙찰받았습니다.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에서 열린 이번 경매에서도 양쪽이 뾰족하게 생긴 펠트 재질의 검은색 모자가 나왔습니다.
경매사 대표인 장피에르 오세나는 나폴레옹이 약 120개의 모자를 가지고 있었으며 검은색 비버 펠트 모자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모자는 보급장교였던 피에르 바이용 대령부터 여러 사람 손을 거쳤고 지난해 숨진 사업가 장루이 누아지즈가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모자를 낙찰받은 사람이 누군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제주 면세점서 양주 500밀리 4병 사다줘"…'이거' 사라졌다
- 2.[단독] 민주, 내달 4일 전 상법 개정안 처리
- 3."도수치료 안 받는데"…이런 분들 실손보험료 확 줄어든다
- 4.'집값 한방에 몇 억 씩 오르니'…갭투자 이젠 꿈도 못 꾼다
- 5.연봉 9600만원 김과장, 15만 원 받는다?…신생아는?
- 6.[단독] 월세? 연금에서 빠집니다…국민연금, 노인복지주택 짓는다?
- 7.대륙의 실수는 잊어라…청소기, 전기차 다음은 샤오미?
- 8.'치킨회사 보고 있나'…5천원 통큰 치킨 15년만에 돌아왔다
- 9.근로장려금 오늘부터 입금…맞벌이·노인 수혜 늘었다
- 10.하루 만에 휴전, 요동친 내 비트코인, 금값…향후 향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