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3.5일짜리 일주일…짧은 뉴욕증시, 체크해야할 이슈는?
SBS Biz 김경화
입력2023.11.20 07:46
수정2023.11.20 08:10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11월은 증시 강세, 라는 공식이 들어맞고 있는 요즘.
지난주 물가지표 발표 이후, 들뜬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종목별로는 엇갈리는 흐름 보였는데요.
이번 주는 특히 휴장과 조기 폐장 때문에 거래일이 3.5일에 불과한 만큼,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이벤트들 위주로, 짧은 한 주용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뉴욕 증시는 3주 동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일주일 동안 2% 이상, 다우지수는 약 1.9% 올랐는데요.
S&P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8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1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11월 들어 증시가 계속해서 오름세 보이면서, '11월은 증시 강세'라는 공식이 들어맞고 있는 분위긴데요.
금요일 마감된 시장도 등락을 반복하다가 다우 지수 0.01% 상승, S&P500 지수 전장보다 0.13% 상승, 나스닥 지수는 0.08% 오르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종목별로도 살펴보시면 애플은 0.01% 약보합, 마이크로소프트도 1.68% 하락했습니다.
특히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이 오픈AI로부터 해임됐다는 소식에,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주가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하루 만에 복귀설이 다시 나오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빅테크 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 동향 관련 이슈인지라 체크해보셔야겠습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도 0.37%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살펴보시면 메타가 0.25% 상승, 테슬라도 0.30% 상승세 보였고요.
대형기술주들 안에서도 종목별로 등락이 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물가 상승률뿐만 아니라 고용보조 지표 등도 '둔화'됐다는 걸 확인한 뒤로, 시장은 더 탄력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덕분에 시장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는 사실상 사라졌고,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언제' 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부담을 주던 국채 금리도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4% 아래로 떨어지면서 4.38% 부근에서 저점을 찍기도 했습니다.
10년물은 4.439%대에서 마감했고, 30년물도 4.59%대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5% 미만에서 마감됐습니다.
한편, 미 상무부가 미국의 지난 10월 신규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깜짝 증가세를 나타낸 건데요.
지난여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달부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향후 주택 착공 실적은 더 개선될 여지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통화 정책에 불확실성이 큰 만큼 '점진주의'가 필요하다는 연준 인사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은행총회에서 "불확실성이 높고, 목표에 대한 위험이 더욱 균형을 보일 때 점진주의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경제 상황을 확신할 때까지 여전히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간 하락세 이어오던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OPEC플러스가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WTI 가격은 전일 대비 4.10% 급등한 배럴당 75.89달러에, 브렌트유는 4.1% 상승한 배럴당 80.61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이번 주는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거래일이 적어지면서 거래량도 얇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초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과 연준의 의사록 등이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서 반드시 챙겨보셔야겠고요.
23일은 미국의 추수감사절로 휴장, 추수감사절 다음 날이자 미국인들의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뉴욕증시는 조기 폐장합니다.
과거 추수감사절을 낀 주 시장은 추세를 나타내지 않고 들쭉날쭉한 흐름을 보인 만큼,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비한 계획을 세워보시면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11월은 증시 강세, 라는 공식이 들어맞고 있는 요즘.
지난주 물가지표 발표 이후, 들뜬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종목별로는 엇갈리는 흐름 보였는데요.
이번 주는 특히 휴장과 조기 폐장 때문에 거래일이 3.5일에 불과한 만큼,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이벤트들 위주로, 짧은 한 주용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뉴욕 증시는 3주 동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일주일 동안 2% 이상, 다우지수는 약 1.9% 올랐는데요.
S&P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8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1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11월 들어 증시가 계속해서 오름세 보이면서, '11월은 증시 강세'라는 공식이 들어맞고 있는 분위긴데요.
금요일 마감된 시장도 등락을 반복하다가 다우 지수 0.01% 상승, S&P500 지수 전장보다 0.13% 상승, 나스닥 지수는 0.08% 오르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종목별로도 살펴보시면 애플은 0.01% 약보합, 마이크로소프트도 1.68% 하락했습니다.
특히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이 오픈AI로부터 해임됐다는 소식에,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주가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하루 만에 복귀설이 다시 나오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빅테크 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 동향 관련 이슈인지라 체크해보셔야겠습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도 0.37%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살펴보시면 메타가 0.25% 상승, 테슬라도 0.30% 상승세 보였고요.
대형기술주들 안에서도 종목별로 등락이 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물가 상승률뿐만 아니라 고용보조 지표 등도 '둔화'됐다는 걸 확인한 뒤로, 시장은 더 탄력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덕분에 시장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는 사실상 사라졌고,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언제' 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부담을 주던 국채 금리도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4% 아래로 떨어지면서 4.38% 부근에서 저점을 찍기도 했습니다.
10년물은 4.439%대에서 마감했고, 30년물도 4.59%대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5% 미만에서 마감됐습니다.
한편, 미 상무부가 미국의 지난 10월 신규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깜짝 증가세를 나타낸 건데요.
지난여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달부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향후 주택 착공 실적은 더 개선될 여지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통화 정책에 불확실성이 큰 만큼 '점진주의'가 필요하다는 연준 인사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은행총회에서 "불확실성이 높고, 목표에 대한 위험이 더욱 균형을 보일 때 점진주의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경제 상황을 확신할 때까지 여전히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간 하락세 이어오던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OPEC플러스가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WTI 가격은 전일 대비 4.10% 급등한 배럴당 75.89달러에, 브렌트유는 4.1% 상승한 배럴당 80.61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이번 주는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거래일이 적어지면서 거래량도 얇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초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과 연준의 의사록 등이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서 반드시 챙겨보셔야겠고요.
23일은 미국의 추수감사절로 휴장, 추수감사절 다음 날이자 미국인들의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뉴욕증시는 조기 폐장합니다.
과거 추수감사절을 낀 주 시장은 추세를 나타내지 않고 들쭉날쭉한 흐름을 보인 만큼,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비한 계획을 세워보시면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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