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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광화문 달군 '롤드컵'…중국팀 꺾고 우승 따냈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1.20 07:13
수정2023.11.20 09:57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T1과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리그 LCK의 T1이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7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결승전은 한국팀 ‘T1′과 중국팀 ‘웨이보 게이밍 포 아우디(WBG)’의 한중전으로 치러졌습니다.

T1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LPL의 웨이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었습니다. 

T1의 롤드컵 제패는 2016년 롤드컵 이후 7년 만입니다. LCK는 이로써 지난해 DRX의 우승 이후로 2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결승전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정가 8만 원의 입장권 가격이 10배 이상 뛰기도 했고, 24만 5,000원의 가장 고가의 입장권은 암시장에서 최대 300만 원 가까이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을 앞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관객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광화문에 모여 거리 응원전을 선보였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e스포츠 경기를 위해 거리 응원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는 e스포츠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2009년 미국 라이엇 게임즈가 출시한 온라인 전투게임입니이다. ‘롤드컵’은 2011년 시작해 매년 세계 리그 강자들이 모여 경쟁하는 세계 최대 e스포츠 행사입니다.

이날 열린 결승은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경기로, 중국과 한국의 라이벌전이 성사되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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