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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치] 美 소식지 "오픈AI, 이미 쇠퇴하고 있는 기업"

SBS Biz 고유미
입력2023.11.20 06:51
수정2023.11.20 07:33

■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이슈를 통해 투자 전략을 세워보는 '글로벌 리치' 시간입니다.

주말 사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오픈AI 관련 분석과 전망으로 시작합니다. 

'챗GPT 아버지'로도 불리는 샘 올트먼 CEO가 갑작스럽게 해임됐다는 소식에 월가가 발칵 뒤집혔죠. 

해임 배경과 올트먼의 복귀 여부를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제 오픈AI는 어떻게 될까요? 

미국 소식지 빅 테크놀로지의 창립자는 올트먼의 해임에 앞서 오픈AI는 이미 쇠퇴하고 있는 기업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오픈AI에 투자를 해왔던 마이크로소프트에도 부정적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알렉스 캔트로위츠 / 빅 테크놀로지 창립자 : 오픈AI는 이미 쇠퇴하고 있는 기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픈AI가 명성을 날리게 된 같은 기술에 모두가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구글이 개발한 트랜스포머 모델을 오픈AI가 챗GPT와 DALL-E와 같이 엄청나게 인기 있는 상품들을 만드는 데 매우 성공적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모두가 덮치러 오고 있습니다. 오픈AI가 취약했던 시기입니다. 경쟁하기 위해 최고의 팀을 내세워야 했는데 쿼터백을 잃었습니다. 오픈AI에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기에 엄청나게 안 좋은 타이밍이죠. 오픈AI에 모든 것을 건 마이크로소프트도 걱정됩니다.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일은 그동안 인공지능(AI) 경쟁이 전개되던 방식을 바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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