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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월가, 연착륙 기대 커져"…디플레경고·유가급락 주목 [따끈따끈 글로벌 지표]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20 05:45
수정2023.11.20 06:47

[앵커] 

월가에서 연착륙 기대 전망이 확산되면서 연말 뉴욕증시 강세장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월가에서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가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 실현되기 직전 단계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재무부가 매수에 나서 10년물 국채금리는 4.4%로 낮아졌고, S&P500지수는 지난주 2.2%, 올 들어 18%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500 기업들은 1년 만에 이익을 증가시킬 궤도에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할 최적의 여건이 조성된 셈입니다. 

알레시오 드 롱기스 인베스코 수석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니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있다" "연착륙은 잘 되고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급격한 경기둔화가 없다면 연준의 금리인하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가늠할 수 있는 11월 FOMC 의사록은 이번주 공개됩니다. 

[앵커] 

하지만 연착륙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나온 월마트 CEO의 디플레이션 경고와 비용 감축 발언에 이은 주가 하락은 연착륙 안착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또 브렌트유 값도 9월 대비 17% 하락해 유가급락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은 향후 세계 소비와 생산 둔화의 전조 신호라는 것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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