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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하루 만에…오픈AI, 올트먼과 CEO 복귀 논의 중 [글로벌 비즈]

SBS Biz 정아임
입력2023.11.20 05:45
수정2023.11.21 10:58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해고 하루 만에…오픈AI, 올트먼과 CEO 복귀 논의 중

챗GPT 개발사 오픈AI 이사회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지 하루 만에 그와 복귀 여부를 논의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8일 미국 IT 전문매체 '더 버지'가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예고 없이 해고된 올트먼이 복귀에 대해 양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또 올트먼이 회사 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 투자자들이 해임 결정을 취소하도록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으며 일부는 오픈AI 최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머스크 반유대주의 후폭풍…기업들, X 광고 중단

미국 애플·디즈니 등 유명 기업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광고 게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반유대주의 발언이 후폭풍을 일으키는 모습인데요.

현지시간 1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기업들의 연이은 광고 중단에 머스크는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거대 기업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X에 유료 광고 게재를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앞서 머스크는 반유대주의적 견해를 지지하는 의견을 드러내자 비판을 받은 가운데 머스크의 경영 리스크가 커졌다고 외신은 평가했습니다.

◇ 스타십 두 번째 시험 비행 나섰지만 '실패'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두 번째 시험 비행에 나섰지만 우주 궤도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 발사 시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습니다.

스타십은 발사 3분 뒤 2단 로켓의 아랫부분인 '슈퍼 헤비' 로켓이 분리되고 우주 궤도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이후 분리된 우주선 부스터와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라이브 중계 진행자가 "두 번째 단계에서 데이터가 끊겼다.

두 번째 단계를 놓친 것 같다"고 말했다며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4월 20일 스타십이 이륙 후 약 4분 만에 공중 폭발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던 첫 시험비행 이후 두 번째입니다.

◇ 아마존, 알렉사 사업부 직원 수백 명 해고

아마존이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의 사업부 직원 수백 명에 대한 인력 감축에 나섰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다니엘 라우쉬 알렉사 및 파이어TV 담당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아마존은 사업 우선순위와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일부 계획을 중단하게 되면서 수백 개의 역할이 사라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아마존은 알렉사 사업부 중 어떤 부문이 중단될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라우쉬 부사장은 알렉사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경기 침체와 핵심 소매 사업의 성장 둔화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비용 절감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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