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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5일간 교전 중단·인질 50명 석방 합의"

SBS Biz 오수영
입력2023.11.19 10:39
수정2023.11.19 11:15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 중단과 인질 석방을 오늘(19일) 합의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5일 동안 교전을 멈추고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여성과 어린이 등 인질 50명을 석방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현지 시간으로 어제(18일) 보도했습니다.

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잠정 합의를 했다면서 석방은 향후 며칠내 시작될 수 있으며 이는 가자지구에서 첫 교전 중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6쪽에 걸친 합의 조건에 따르면 모든 교전 당사자는 50명 또는 그 이상의 인질이 24시간 단위로 석방되는 동안 최소 5일 간 전투를 중단하게 됩니다.

지상 교전이 중지되고 있는 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공에서 감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미국은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가자지구로 납치해간 240여명의 인질 석방을 위해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와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대변인은 오늘 인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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