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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산망 마비에 "정부합동 TF 구성해 신속 대응"

SBS Biz 문세영
입력2023.11.18 17:48
수정2023.11.18 19:5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5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각 17일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공공기관의 대국민 민원 서비스가 중단된 사태와 관련, "정부 합동 TF를 즉각 가동해 신속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선상으로 국내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현지에서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합동 TF는 윤오준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팀장으로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곧 한국에서 첫 회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F는 민간 전문가들의 자문도 받을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행안부와 총리실도 원인 분석과 현황 파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국민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더 확실하고 정확한 대응 조치를 강구하라고 윤 대통령이 지시한 만큼,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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