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섬 규모 6.7 지진…"최소 6명 사망"
SBS Biz 문세영
입력2023.11.18 14:04
수정2023.11.18 15:26
[17일 필리핀 남부서 발생한 지진 피해 주민들 (AP=연합뉴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최소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발생한 규모 6.7의 지진으로 사우스 코타바토주의 한 마을에서 건물 콘크리트 벽이 무너져 부부가 숨지고 쇼핑몰에서 여성 고객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인근 사랑가니주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인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다바오 옥시덴탈주에서는 78살 남성이 바위에 깔려 즉사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 민다나오섬 사랑가니주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70㎞로 파악됐습니다.
지진 발생 후 중단됐던 전기 공급과 도로 통행은 거의 재개됐습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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