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샤넬백 사줘"…10~20대에 명품 처음 접한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3.11.18 09:23
수정2023.11.18 20:47
[프랑스 명품 샤넬 (사진=SBS Biz 사진자료)]
명품이 대중화되면서, 명품을 처음 접하는 연령대가 낮아졌습니다.18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전국의 만 19∼59세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명품 소비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7명(71.6%)이 주변에서 명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답할 만큼 명품은 대중화돼있었습니다.
명품을 구매하는 적정 시기로는 주로 경제적 소득이 있는 30대(37.2%·중복응답)와 40대(49.5%)를 많이 꼽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명품을 처음 접하는 시기는 20대 직장인(45.6%), 대학생(35.8%), 고등학생(26%) 등의 순으로 많아 더 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답변은 69.6%였고, 10명 중 8명(84.6%)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명품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명 중 1명은 명품 구입이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과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는 데 공감했지만, 명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역시 적지 않았습니다.
명품을 입은 사람에 대해서는 과시한다(56.1%)거나 사치스럽다(51.8%), 허세가 있다(47.5%) 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명품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오랫동안 브랜드 가치가 변하지 않는 제품(6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아무리 명품이라도 디자인이 별로면 의미가 없다는 답변도 75.5%에 달했습니다.
10명 중 8명(77.6%)은 같은 값이라면 유명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명품 브랜드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을 잇달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브랜드 샤넬은 지난 3월과 5월 클래식 플랩백 등의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일부 신발 제품의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탈리아 브랜드 보테가베네타도 최근 코블백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고, 시계·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도 하반기에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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