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찾은 원희룡 "국민 기대 수준 달라져"
SBS Biz 이한나
입력2023.11.17 17:23
수정2023.11.17 17:4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향해 "국민의 기대와 평가수준이 달라졌다"며 "소비자이자 국민의 입장에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오늘(17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열린 'LH 종합사항 점검회의'에서 "그동안 있었던 모든 관행과 업무 처리방식을 낯선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8월, 젊은 직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1년에 한 번씩은 얼굴을 보자고 했기 때문에 해를 넘기기 전에 겸사겸사 찾아오게 되었다"고 방문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보강 철근 누락 사고를 언급하며 "지난 8월에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를 해야할 우리 직원들의 상처에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LH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평가수준이 달라졌다"며 "스스로를 애써 합리화하는 생각을 떨쳐버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변화하면 더욱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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