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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한국연금학회와 함께 오늘(1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 정책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7월 본격 시행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현황을 점검하면서 정부와 학계, 금융업계의 의견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김원섭 한국연금학회장은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는 다층 노후소득보장체계가 필수적이며, 지금 시점에서 사전지정운용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라고 했습니다.

세미나에선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사전지정운용에 대한 이해와 제도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김재현 상명대학교 교수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논의들이 한국형 디폴트옵션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근로자들의 풍족한 노후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