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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세계 제대혈의 날’ 기념 행사 개최…제대혈 알려

SBS Biz 정아임
입력2023.11.17 12:52
수정2023.11.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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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은 오늘(17일) GC셀 셀센터(Cell Center)에서 '2023년 세계 제대혈의 날(2023 World Cord Blood Day)'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11월 15일은 ‘세계 제대혈의 날(World Cord Blood Day)'로 제대혈을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환자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이번 행사는 제대혈에 대한 제반 지식을 공유하고, 제대혈 보관에 대한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으로 마련됐습니다. GC셀은 의료인과 일반 방문객을 초청하여 제대혈 보관 시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제대혈은 출산 시 탯줄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조혈모세포와 중간엽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제대혈은 백혈병, 림프종, 겸상적혈구빈혈 및 지중해빈혈과 같은 80가지 이상의 난치성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GC셀은 2003년 제대혈은행 설립 이후 제대혈과 줄기세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NK세포(Natural Killer cell)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의 대량생산과 공급에 필수적인 세포동결기술 및 보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재생의학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서 머지않아 자폐증(autism), 뇌성마비(cerebral palsy), 외상성 뇌손상이나 척수손상, 제1형 당뇨병, 뇌졸중까지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현찬 GC셀 제대혈은행장 전문의는 "제대혈과 같은 귀중한 의학적 자원이 버려지지 않고 잘 보관되면 앞으로 태어나는 출산아와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예비 부모들에게 제대혈 보관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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