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尹 "한일 정부협의체 100% 복원" 기시다 "협력 전진 희망"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17 11:15
수정2023.11.17 14:23

[앵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지도 관심입니다. 

김종윤 기자, 한일정상이 올 들어 벌써 7번째 갖는 정상회담이지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9월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이후 2개월 만에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부 간 협의체가 복원돼 양국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상반기 안보정책협의회, 경제안보대화 이어 지난달 외교차관 전략대화까지 재개되면서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모든 정부 간 협의체가 100% 복원됐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도 "윤 대통령과 함께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왔다"며 "이 걸음을 더 전진시키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APEC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회동했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이 만난 것은 캠프데이비드 회담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APEC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도 주목되고 있지 않나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APEC 회의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고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양국 정상은 'APEC 세션 1'이 시작되기 전 회의장에서 서로 알아보고 인사를 건넨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 주석과 별도의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김대호 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엔비디아 테슬라·소비자 신뢰지수·인민은행 빅컷·엔캐리 청산·용적률 마술
美증시 상승 마감…다우 +0.20%, S&P500 +0.25%, 나스닥 +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