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오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2차전지 향방은?
SBS Biz 김경화
입력2023.11.17 07:46
수정2023.11.17 10:49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6일) 장 복기하면서 오늘(17일) 장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디스인플레에 환호했던 시장이 어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었습니다.
양 시장 모두 장중에 다소 출렁임이 있었는데 마감 지수는 강보합권이었습니다.
외국인의 러브콜에 수급 주도권이 조금 더 강해진 모습이었어요.
어제 시장은 코스피 0.06%, 코스닥 0.22% 강보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코스피가 2,470선까지도 밀려났다가 장 막판에 상승 전환한건 외국인의 수급이 꾸준하게 유입됐기 때문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수급 줄다리기가 팽팽했는데요.
외국인 4,592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 3,940억 원 순매도, 기관도 628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34억 원 사자세였지만 외국인과 기관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였습니다.
삼성전자 0.83% 올라 7만 2,800원.
6거래일 연속 7만전자를 지켜냈고, 현대차와 기아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차 1.26%, 기아 3.68% 상승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2% 가까이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에 신고가를 찍고 하락 전환하더니 1.34%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 2차전지주는 내렸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포스코DX 3~4%대 하락률 보였고 제약 바이오 테마는 이틀 연속 강했는데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HLB 2% 넘게, 셀트리온 제약이 4.65% 올랐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5% 가깝게 상승했습니다.
환율은 다시 12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원 90전 내린 1296원 90전에 마감했습니다.
어제 장에서 이슈가 됐던 테마입니다.
주정 관련쪽, 반도체, 자율주행차와 로봇, AR,XR 관련 기업들 주가 흐름이 좋았습니다.
주정 테마는 주류 온라인 판매 기대감에 강했습니다.
국세청에서 주류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해외 사례를 검토하는 데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나라셀라와 제주맥주가 상한가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 시장 주도권을 잡고가고 있는 반도체 업종도 좋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까지 AI 칩을 공개하면서 빅테크기업들의 AI 반도체 자체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분위기죠.
이런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요.
SK텔레콤 자회사인 '사피온'에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공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쪽에서 시세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되서 실외 로봇의 배달이나 순찰 등이 가능해지는데요.
기대감에 자율주행차, 로봇, AI 테마 상승했습니다.
AR와 XR ,혼합현실테마는 삼성전자가 최근 메타 출신 인재를 영입하고 확장현실, XR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연말까지 실적 공백기에 진입한 상황입니다.
이 시기에 보통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커지곤하죠.
키움증권에서는 여러 매크로적 요인때문에 연말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텐데, 이때 안정적인 배당소득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지금 금리가 높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않지만 오히려 기업들이 배당액이 확대됐고, 현금 흐름이 양호해져서 매력적인 배당주들이 많아졌다는 설명이에요.
키움증권에서는 배당주를 크게 두가지로 나눠서 제시했습니다.
첫번째가 배당수익률이 높고 배당지급 안정성이 유지되는 전통적인 고배당주이고요.
두번째가 실적이 좋고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올해 배당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배당 성장주입니다.
키움증권에서 스크리닝한 종목들 정리했습니다.
고배당쪽은 확실히 보험, 은행, 증권업종에 해당하는 종목이 많습니다.
삼성생명,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 기업은행, LG유플러스, 삼성증권 등이 있고요.
배당성장주로는 기아와 현대모비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농심, 에스원 등이 자리해있습니다.
연말까지 방어적 관점에서 접근해보자면 고배당주를, 연말부터 내녀까지 배당 확대를 통해 주가 상승을 기대해본다면 배당성장주쪽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시장에 중요한 일정 중 하나가 바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첫날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2차전지 업종 향방이 갈릴 수 있기 떄문에 오늘 체크하셔야 하는데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가는 3만 6,200원이었고, 공모주를 받은 기관투자자 의무 확약 비율이 2% 불과합니다.
그러면 공모주를 받은 기관 투자자 중에서 한 97%에 달하는 주식이 상장 당일인 오늘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겁니다.
게다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번 분기에 적자를 냈다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하기도 했는데, 여기에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건입니다.
2차전지주들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 달 전보다 낮아지고 있는 상황.
전기차 수요 둔화에 리튬 가격 하락 등으로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크죠.
하지만 이런 부분이 주가에 이미 선반영됐다는 증권사 평가들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오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이 2차전지 업종에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그럼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 금요일장 개장도 머니쇼와 함께하세요.
어제(16일) 장 복기하면서 오늘(17일) 장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디스인플레에 환호했던 시장이 어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었습니다.
양 시장 모두 장중에 다소 출렁임이 있었는데 마감 지수는 강보합권이었습니다.
외국인의 러브콜에 수급 주도권이 조금 더 강해진 모습이었어요.
어제 시장은 코스피 0.06%, 코스닥 0.22% 강보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코스피가 2,470선까지도 밀려났다가 장 막판에 상승 전환한건 외국인의 수급이 꾸준하게 유입됐기 때문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수급 줄다리기가 팽팽했는데요.
외국인 4,592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 3,940억 원 순매도, 기관도 628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34억 원 사자세였지만 외국인과 기관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였습니다.
삼성전자 0.83% 올라 7만 2,800원.
6거래일 연속 7만전자를 지켜냈고, 현대차와 기아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차 1.26%, 기아 3.68% 상승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2% 가까이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에 신고가를 찍고 하락 전환하더니 1.34%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 2차전지주는 내렸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포스코DX 3~4%대 하락률 보였고 제약 바이오 테마는 이틀 연속 강했는데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HLB 2% 넘게, 셀트리온 제약이 4.65% 올랐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5% 가깝게 상승했습니다.
환율은 다시 12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원 90전 내린 1296원 90전에 마감했습니다.
어제 장에서 이슈가 됐던 테마입니다.
주정 관련쪽, 반도체, 자율주행차와 로봇, AR,XR 관련 기업들 주가 흐름이 좋았습니다.
주정 테마는 주류 온라인 판매 기대감에 강했습니다.
국세청에서 주류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해외 사례를 검토하는 데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나라셀라와 제주맥주가 상한가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 시장 주도권을 잡고가고 있는 반도체 업종도 좋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까지 AI 칩을 공개하면서 빅테크기업들의 AI 반도체 자체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분위기죠.
이런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요.
SK텔레콤 자회사인 '사피온'에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공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쪽에서 시세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되서 실외 로봇의 배달이나 순찰 등이 가능해지는데요.
기대감에 자율주행차, 로봇, AI 테마 상승했습니다.
AR와 XR ,혼합현실테마는 삼성전자가 최근 메타 출신 인재를 영입하고 확장현실, XR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연말까지 실적 공백기에 진입한 상황입니다.
이 시기에 보통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커지곤하죠.
키움증권에서는 여러 매크로적 요인때문에 연말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텐데, 이때 안정적인 배당소득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지금 금리가 높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않지만 오히려 기업들이 배당액이 확대됐고, 현금 흐름이 양호해져서 매력적인 배당주들이 많아졌다는 설명이에요.
키움증권에서는 배당주를 크게 두가지로 나눠서 제시했습니다.
첫번째가 배당수익률이 높고 배당지급 안정성이 유지되는 전통적인 고배당주이고요.
두번째가 실적이 좋고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올해 배당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배당 성장주입니다.
키움증권에서 스크리닝한 종목들 정리했습니다.
고배당쪽은 확실히 보험, 은행, 증권업종에 해당하는 종목이 많습니다.
삼성생명,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 기업은행, LG유플러스, 삼성증권 등이 있고요.
배당성장주로는 기아와 현대모비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농심, 에스원 등이 자리해있습니다.
연말까지 방어적 관점에서 접근해보자면 고배당주를, 연말부터 내녀까지 배당 확대를 통해 주가 상승을 기대해본다면 배당성장주쪽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시장에 중요한 일정 중 하나가 바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첫날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2차전지 업종 향방이 갈릴 수 있기 떄문에 오늘 체크하셔야 하는데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가는 3만 6,200원이었고, 공모주를 받은 기관투자자 의무 확약 비율이 2% 불과합니다.
그러면 공모주를 받은 기관 투자자 중에서 한 97%에 달하는 주식이 상장 당일인 오늘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겁니다.
게다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번 분기에 적자를 냈다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하기도 했는데, 여기에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건입니다.
2차전지주들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 달 전보다 낮아지고 있는 상황.
전기차 수요 둔화에 리튬 가격 하락 등으로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크죠.
하지만 이런 부분이 주가에 이미 선반영됐다는 증권사 평가들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오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이 2차전지 업종에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그럼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 금요일장 개장도 머니쇼와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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