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효과' 미지근?…美소비둔화 우려 고조
SBS Biz 지웅배
입력2023.11.17 05:46
수정2023.11.17 07:56
[앵커]
미국 유통가에서는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벌써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미국 대표 할인점이죠.
월마트의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이에요?
[기자]
월마트 주가는 장중 한때 8% 넘게 떨어졌는데요.
실적이 5% 넘게 늘었지만, 전망치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 등에 따르면 월마트 실적 발표에서 공개된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주당 6.4~6.48달러입니다.
시장 전문가 전망치 6.5달러에 못 미친 겁니다.
다음 주인 미국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앞두고도 소비자들이 예상만큼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고금리가 소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CFO는 "소비자들이 10월 말부터 식료품 및 생필품 영역에서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형 소매업체인 타깃의 크리스티나 헤닝턴 최고성장책임자는 "소비자가 중첩된 경제 압박 무게를 느끼면서 임의 소비재 판매가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발표된 지난달 소매판매 역시 7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인 바 있습니다.
미 유통업계의 소비 둔화 우려는 고금리가 본격적으로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미국 유통가에서는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벌써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미국 대표 할인점이죠.
월마트의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이에요?
[기자]
월마트 주가는 장중 한때 8% 넘게 떨어졌는데요.
실적이 5% 넘게 늘었지만, 전망치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 등에 따르면 월마트 실적 발표에서 공개된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주당 6.4~6.48달러입니다.
시장 전문가 전망치 6.5달러에 못 미친 겁니다.
다음 주인 미국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앞두고도 소비자들이 예상만큼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고금리가 소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CFO는 "소비자들이 10월 말부터 식료품 및 생필품 영역에서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형 소매업체인 타깃의 크리스티나 헤닝턴 최고성장책임자는 "소비자가 중첩된 경제 압박 무게를 느끼면서 임의 소비재 판매가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발표된 지난달 소매판매 역시 7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인 바 있습니다.
미 유통업계의 소비 둔화 우려는 고금리가 본격적으로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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