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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내년부터 현대차 판매…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비즈]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17 05:45
수정2023.11.17 07:56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아마존, 내년부터 현대차 온라인 판매

아마존이 내년부터 온라인에서 현대차를 판매합니다.

현지시간 16일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두 기업은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고객은 내년부터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현대차 차량을 구매하고 현지 딜러를 통해 배송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아마존에서 신차를 판매하게 되는 최초의 업체인데요.

이번 계약은 현대차와 아마존이 2년 전 발표했던 '디지털 쇼룸' 계약을 확장한 겁니다.

현대차는 2025년부터 아마존의 음성 AI인 알렉사 기술을 차량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美 GM 노사 잠정합의안 가결…조합원 55% 찬성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노사 협상안이 최종 가결됐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노사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약 55%가 찬성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근로자 임금이 오르는 등 처우가 개선되는데요.

전미자동차노조는 지난달 제너럴모터스와 4년에 걸쳐 임금을 25% 인상하는 내용을 잠정 타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잠정안 승인이 나오면서 포드와 스텔란티스에서도 잠정 합의안 승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전미자동차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바 있는데요.

지난달 25일 포드를 시작으로 스텔란티스까지 잠정 합의를 이뤘고, 이후 제너럴모터스가 가장 마지막으로 잠정안을 확정 지은 바 있습니다.

◇ 美 스타벅스 직원들 파업…처우 개선 요구

미국 스타벅스 직원들이 최근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매장 수백 곳의 스타벅스 직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이벤트 진행일에 파업에 나섰습니다.

스타벅스가 재사용 가능한 컵을 제공하는 행사인 '레드컵데이'를 실시하는 날이었는데요.

노조는 "이번 파업이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임금 인상과 인력 보충에 대해 회사와 교섭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은 이번 파업을 '레드컵 반란'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스타벅스는 노조 파업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업 분사 포기…美 규제 영향

중국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미국의 AI 칩 수출 통제 여파로 클라우드 사업 분사를 포기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사업의 분사 계획을 포기하고 슈퍼마켓 부문 상장을 중단했습니다.

알리바바는 AI 칩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로 불확실성이 커져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는데요.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선 최신형 칩을 제때 공급받는 게 중요한데, 미국 규제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본 겁니다.

알리바바는 식료품 사업인 프레시포의 상장 계획도 보류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침체로 IPO 성공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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