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연준 부의장, 美국채 레버리지 헤지펀드 집중…위험 관리 중요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17 04:19
수정2023.11.17 05:50
마이클 바 미 연방준비제도 금융 감독 담당 부의장은 국채시장의 레버리지가 대형 헤지펀드에 집중돼 있다면서 위험 관리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실리콘밸리은행을 비롯한 은행들의 파산 사례를 통해 금융기관의 금리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연준에 따르면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연준 연구 결과 "국채시장에서 레버리지 수요가 소수의 대형 헤지펀드에 매우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바 연준 부의장은 "헤지펀드에 의한 레버리지 국채 포지션 청산이 2020년 3월 국채시장 스트레스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바 부의장은 자본시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레버리지는 시장 참가자와 국채시장 기능 모두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고, 투자자와 거래 상대방 모두가 거래상대방 위험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 부의장은 은행들의 금리 리스크 관리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그는 은행 대차대조표 상의 부채 항목과 관련한 금리, 유동성 위험에 대한 감독을 강화했으며, 은행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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