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LG그룹이 가전과 통신,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 할인 판매에 나섭니다.

'초대형 할인 행사' 기대감이 높았는데 세부 내용이 오늘(16일) 공개됐습니다.

김정연 기자, 정말 초대형 할인인지 살펴보죠.

행사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LG전자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일부 모델에 대해 한정 수량만큼 29% 할인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외 커피 쿠폰과 LG트윈스 굿즈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유플러스는 멤버스 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OTT를 1년간 무료로 볼 수 있는 이용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내일(17일)부터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다음 달 7일 안내됩니다.

LG생활건강은 빌리프와 오휘, 수려한 등 14개 화장품 브랜드 직영몰에서 쿠션, 앰플 등 화장품을 소비자가에서 71% 할인해 29%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가전 할인에 대한 관심이 특히 뜨거울 것 같은데, 아직 할인 품목은 공개되지 않은 건가요?

[기자]

LG전자 관계자는 할인 품목을 21일 이전에 미리 공개하면 경쟁사 영업 방해 행위가 될 수 있어 이벤트 당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TV와 냉장고, 건조기, 스타일러 등이 포함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구체적인 할인 수량이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대부분 선착순이나 응모 후 당첨, 선주문 후 제공되는 쿠폰 등을 통해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