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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HUG와 가로주택 정비사업 이주비 업무협약 체결

SBS Biz 박연신
입력2023.11.16 15:56
수정2023.11.16 15:57

우리은행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를 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입니다.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보다 낮은 사업성을 보이기 때문에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해 온 바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건설자금과 함께 HUG 심사를 통해 조합원 대상 이주비까지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는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대출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해 기금 예산 소진 시 은행 재원으로 지원됩니다.

건설자금이 지원되는 주택정비사업지를 대상으로 하며 HUG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조합원이면 세대수나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신탁 취급 사업지에 해당하거나 대한건설협회 시공능력평가순위 200위 內 시공사로 선정된 사업지 등을 대상으로 최대 0.3%의 추가 금리우대를 제공합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HUG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들이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금이 이자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하는 기금 상품인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자금대출’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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