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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표 대여·판매 안 돼요"…개인정보 유출 주의보

SBS Biz 신다미
입력2023.11.16 15:55
수정2023.11.16 17:04

[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홈페이지 갈무리]

수험표를 인증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가 유통가를 중심으로 쏟아지며, 수험표에 담긴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 유출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에게 수험표에 담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마다 수능 철을 맞아 수험표를 인증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가 쏟아지면서 개인정보 악용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수험생을 위한 '수험표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발표하고 개인정보가 악용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펴기로 했습니다.

보호 수칙은 사진, 이름, 생년월일 등이 담겨있는 수험표를 대여나 판매하지 말 것, 관련 이벤트 참여시 수험표 제출 금지, 수험표 파기 시 반드시 직접 파쇄 등 유출 예방법을 담았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날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주변을 찾아 이러한 수칙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국민 홍보 영상과 인쇄물을 제작하고, 수험표 속 개인정보 오엑스(OX) 퀴즈, 인생네컷 사진찍기, 커피 쿠폰 제공 이벤트 등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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