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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논란 불똥 튈라…우티 "가맹택시 수수료 2.5%"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16 11:59
수정2023.11.16 17:04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수수료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우티가 오늘(16일) 자사 가맹택시 수수료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티는 "가맹택시 수수료는 20%가 아니다. 2021년 사업 개시 이후 현재까지 수수료율 2.5%(부가세, 카드 수수료 별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수료율을 면제해주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수료율은 가맹 희망 기사에게 제공되는 우티 공식 안내문에도 명확히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티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게시된 가맹택시 서비스 이용료 관련 설명 중 '택시가맹서비스 요금의 최대 20%' 요율은 2021년 우티가 택시 가맹사업 진출 당시 업계 표준을 반영해 명목상 설정한 최대 수치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우티는 "가맹택시의 플랫폼 수수료는 선수취 후 환급하는 이중 구조가 전혀 아니다"라면서 "우티 가맹택시 기사들은 우티 앱을 통해 발생한 전체 운임 수입의 2.5%만을 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사 콜이나 배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매출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도 전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사업은 기사(개인택시)나 택시회사(법인 택시)가 운임 20%를 카카오모빌리티에 수수료로 내는 가맹 계약과 회사가 운임의 15∼17%를 택시 기사·법인 택시에 돌려주는 제휴 계약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구조가 '매출 부풀리기'에 해당한다고 보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감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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