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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여행 가세요…그런데 할인은 국내선만?

SBS Biz 김정연
입력2023.11.16 11:15
수정2023.11.16 17:04

[앵커] 

온 국민이 아마도 가장 긴장하는 수능일입니다. 

시험이 끝나는 오늘(16일)부터 수험생들을 위한 각종 할인 행사도 시작되는데요. 

여행을 권하는 항공사들도 예외는 아닌데, 대부분 국내선에만 쏠려 있어 아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김정연 기자, 우선 항공권 이벤트부터 소개해 주시죠. 

[기자] 

제주항공은 수험생 본인과 동반자 1명에 대해 예약일자 기준으로 다음 달 29일까지 항공권 가격을 2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할인 대상은 내년 2월 23일 전 출발하는 김포~부산 노선과 제주에서 출발하는 김포, 부산, 광주 등 국내 모든 노선입니다. 

이스타항공도 수험생과 동반 1인에 대해 다음 달 15일까지 내년 1월 23일 전 출발하는 김포~제주 노선을 포함한 모든 국내선 운임을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티웨이항공은 수험생 본인에게 내년 2월 20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 항공권을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노선은 5% 할인됩니다. 

각 항공권 이벤트는 예약 단계에서 대입지원서나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1개를 제시하면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잘 팔리는 국제선 항공권이 아닌 잘 안 팔리는 국내선 항공권 위주로 할인되는군요?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선을 이용한 승객은 290만 7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여름휴가 기간인 지난 7~8월 국내선 수요도 533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00만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국제선 이용 승객은 659만 3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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