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억' 은행연합회장 최종 후보 조용병 낙점
SBS Biz 김성훈
입력2023.11.16 11:15
수정2023.11.16 17:06
[앵커]
고금리 속에 은행권을 향한 시선이 여느 때보다 곱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는 은행연합회의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낙점됐습니다.
김성훈 기자, 민·관 후보 간 경쟁이 벌어졌는데, 민간출신 후보로 낙점됐군요?
[기자]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16일) 오전 제3차 회의를 갖고,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을 단독 추천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과 경합을 벌였습니다.
이번 경쟁은 관료 출신인 임영록 전 회장과 민간 출신 후보들의 경쟁으로 주목 받았는데요.
결론적으로 관치금융 논란을 불식시키고 이번엔 민간 출신 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역대 14명의 회장 가운데, 민간 출신은 4명에 불과했는데, 5번째가 됐습니다.
회추위는 조 후보자에 대해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은행연합회장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잖아요?
[기자]
이자장사 비판을 받는 은행권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거센 상황입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까지 '종노릇' 표현까지 써가며 은행권을 저격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은행권의 입장을 잘 대변해달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1957년생인 조 후보자는 1984년 신행은행에 일반 행원으로 들어와 은행과 비은행 CEO를 거쳐 2017년부터 금융지주를 이끌다 지난 3월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사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전체 23개 회원사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최종 선임이 됩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고금리 속에 은행권을 향한 시선이 여느 때보다 곱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는 은행연합회의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낙점됐습니다.
김성훈 기자, 민·관 후보 간 경쟁이 벌어졌는데, 민간출신 후보로 낙점됐군요?
[기자]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16일) 오전 제3차 회의를 갖고,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을 단독 추천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과 경합을 벌였습니다.
이번 경쟁은 관료 출신인 임영록 전 회장과 민간 출신 후보들의 경쟁으로 주목 받았는데요.
결론적으로 관치금융 논란을 불식시키고 이번엔 민간 출신 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역대 14명의 회장 가운데, 민간 출신은 4명에 불과했는데, 5번째가 됐습니다.
회추위는 조 후보자에 대해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은행연합회장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잖아요?
[기자]
이자장사 비판을 받는 은행권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거센 상황입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까지 '종노릇' 표현까지 써가며 은행권을 저격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은행권의 입장을 잘 대변해달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1957년생인 조 후보자는 1984년 신행은행에 일반 행원으로 들어와 은행과 비은행 CEO를 거쳐 2017년부터 금융지주를 이끌다 지난 3월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사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전체 23개 회원사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최종 선임이 됩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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