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이 뭐길래…결승전 인기좌석이 300만원?
SBS Biz 오수영
입력2023.11.16 10:36
수정2023.11.16 21:41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인기 온라인 게임 '롤'의 세계 1등을 가리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관람 티켓이 온라인 거래 시장에서 정가의 12배가 넘는 가격에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이 대회 결승전에서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T1과 중국의 'WBG(웨이보 게이밍 포 아우디)'가 맞붙습니다.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롤 월드 챔피언십'은 각국 리그의 강자들이 모여 해마다 세계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대회로, 최대 e스포츠 행사입니다.
인기 많은 전통적 스포츠인 축구에서 FIFA가 여는 월드컵 만큼이나 관심이 뜨거워서 '롤드컵'이라고 불립니다.
[사진=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오는 19일 경기의 티켓 정가는 가장 싼 티어8 자리가 8만원, 제일 비싼 티어1인 24만5천원입니다.
어제(15일) 기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1티어' 자리가 장당 300만원에 판다는 글까지 올라왔는데, 이는 정가보다 12배 이상 비싼 값입니다.
심지어 CGV 생중계 티켓도 암표로 팔리고 있는데, 정가는 일반 영화 표 2배 수준인 2만8천원이지만 'CGV 강남' 2연석 티켓은 8만8천원에 거래가 완료된 사례도 있습니다.
특히 오늘(16일)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도 롤드컵 결승전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인기 아이들 '뉴진스'도 결승전 개막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19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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