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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쉬네트 호조에도 휠라홀딩스, 3분기 영업익 24% 감소

SBS Biz 류선우
입력2023.11.16 10:11
수정2023.11.16 10:29


휠라홀딩스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어든 9천902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926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 부문은 미국 골프 시장 강세에 힘입어 매출이 1년 전보다 3.3% 늘어난 7천7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휠라 부문은 5개년 전략 수행에 따른 직접 사업 비즈니스 변화 및 투자 확대 등에 따라 매출은 1년 새 35.1% 줄어든 2천112억원, 영업손실은 6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휠라는 지난해 지속 성장을 위한 5개년 전략을 발표하고 현재 직접 사업 운영 지역의 턴어라운드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휠라코리아는 매출 채널 조정 작업 및 비효율 매장 정리 등 브랜드 가치 제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휠라USA는 미국 시장 전반의 심각한 이슈로 지속 대두되는 재고 과잉 문제 완화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 말보다 상당 부분 재고를 소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휠라홀딩스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현금 340원의 특별배당을 결정했습니다.

휠라홀딩스의 올해 특별배당 총액은 약 204억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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