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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 광구서 원유 발견 성공…"하루 생산량 4천700배럴"

SBS Biz 박채은
입력2023.11.16 09:50
수정2023.11.16 10:02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4년 만에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습니다. 

SK어스온은 16-2 광구에서 탐사정 시추를 통해 원유층을 발견하고 산출시험(DST)을 실시한 결과, 첫 번째 저류층 구간에서 일 생산량 최대 약 4천700배럴 원유와 7.4 MMscf(100만 표준 입방피트)의 가스 생산 산출에 성공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현재 두 번째 저류층 구간에 대한 산출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원유와 가스 생산 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시부존량은 세부 평가 작업을 통해 산정될 예정입니다.

탐사 단계에서 SK어스온이 원유 부존을 확인한 건 지난 2019년 베트남 15-1/05 광구 이후 4년 만입니다. 

앞으로 SK어스온은 추가 탐사·평가정 시추를 통해 16-2 광구의 상업성을 평가하고, 충분한 상업성이 확보되면 개발 단계로 넘어가 유전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베트남은 생산, 개발, 탐사 광구를 모두 보유한 지역으로 동남아시아 자원개발의 유망지"이라며 "석유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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