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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또 올랐다…이자폭탄 언제까지?

SBS Biz 김기호
입력2023.11.15 18:32
수정2023.11.16 10:03

[앵커]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두 달 연속 올랐습니다. 

올해 최고점을 다시 경신했는데요. 

이에 따라 당장 내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호 기자, 지난달 코픽스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주요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9월 3.82%에서 지난달 3.97%로, 0.15% 포인트 올랐습니다. 

두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4% 턱밑까지 올랐는데요. 

올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데 주로 수신금리와 은행채 금리 등이 반영됩니다. 

지난달에는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가 4%선을 돌파했고,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도 연고점인 4.8%대에 진입하면서 조달비용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8%에서 3.9%로 0.02% 포인트 올랐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0.04% 포인트 올라 3.33%로 상승했습니다. 

[앵커] 

대출금리 부담도 커지는 거죠? 

[기자] 

오늘(15일)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최저가 4.28%, 최고가 6.56%인데요. 

신규 코픽스를 곧바로 반영하는 KB국민은행은 내일(16일)부터 상단이 5.68%에서 5.83%로, 우리은행은 상단이 6.14%에서 6.29%로 0.15% 포인트씩 인상됩니다. 

나머지 은행들도 일제히 금리를 올릴 전망입니다. 

다만 이달 들어 예금금리 상승세가 주춤하고 은행채 금리도 소폭 하락하면서 대출금리가 올해 초와 같은 8%대까지 오르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고금리 기조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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