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성비 스웨터·청바지 사볼까…어디야? 어디?
이랜드리테일이 최근 가격 파괴 승부수를 던지며 내놓은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명품 브랜드에 사용되는 원단으로 만들어진 기본 셔츠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고물가 시대에 의류비 지출을 줄이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은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에 5개 매장을 동시에 열어 매장 수가 12개까지 늘었습니다. 5개 매장은 2001아울렛 중계점, NC백화점 불광·수원터미널·중앙로역·서면점입니다.
NC베이직은 고물가 시대에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이랜드리테일이 기획한 브랜드입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의 셔츠, 청바지, 스웨터, 양말과 같이 옷장에 꼭 필요한 아이템 10종으로 구성됐습니다.
NC베이직의 경쟁력은 높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재가 해외 명품 브랜드에 사용되는 수준인 데 반해 제품 가격은 대부분 경쟁사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대표적으로 스웨터와 기모 청바지는 각각 1만9900원, 2만5900원으로 유니클로의 스웨터, 청바지에 비해 크게 저렴합니다. 이렇다보니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스웨터 1만5000장, 기모 청바지 1만장을 기록했습니다.
NC베이직이 제품의 품질은 높이면서 가격을 확 낮출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원단 소싱 전문가가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방글라데시에서 원단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을 찾아 절반 이하 가격으로 원단을 매입함으로써 원가를 크게 절감했기 때문입니다.
원단을 매입한 후 이랜드가 그동안 관리해온 국내 및 해외공장에서 상품을 생산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시키는 것도 가격이 저렴한 또 다른 이유입니다.
앞으로 온라인 부문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NC베이직 아동복까지 전개해 고객의 의류 지출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출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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