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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폭스바겐 등 1만981대 리콜…시동꺼짐·화재 가능성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15 07:45
수정2023.11.15 07:55

[E250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이스모빌리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1만 9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벤츠코리아의 E250 등 14개 차종 9천52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 결함에 따라 연료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329대는 스타터, 발전기 연결 배선 고정 불량으로 화재 가능성이 나타났습니다. 이들 차종에 대한 시정조치는 어제(14일)부터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이스모빌리티의 이티밴 910대는 차량 하대 내측 치수와 제원 통보 치수와의 차이가 허용 범위를 초과해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리콜은 오는 20일부터 진행됩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디 e-트론 GT 등 2개 차종 73대는 고전압 배터리 기밀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어제부터 리콜을 하고 있습니다.

BMW코리아의 R 1250 RS 등 2개 이륜 차종 141대는 주간주행등의 광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소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www.car.go.kr, ☎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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